02 태교의중요성

태아의 신체발달에 따른 태교(胎敎, prenatal training)의 중요성

인간의 뇌신경 세포는 태아기에 형성

인간의 뇌세포 수는 약 150억 개인데 이것은 태아기에 전부 만들어진다. 태어나서는, 새로운 것이 만들어지거나 수가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어떤 원인으로 뇌세포가 죽어 버려도 그 위에 대체 할 수 있는 것이 다시 만들어지지 않는다. 매일매일 신경 세포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임신중의 산모의 생활과 몸가짐이 얼마나 태아에게 중요한 영향을 주는 시기인지 알 수 있다.

배우면 배울수록 발달하는 뇌

모체 속에서는 아기에게 앞으로 말을 하고 듣고, 그 의미를 이해하고 생각하는 지적 활동의 기반이 된다. 이른바 ‘지능의 토대’가 만들어지는 시기이다. 이 토대를 강화해 두지 않으면, 태어난 후 지적 능력을 향상시키려 해도 좀처럼 잘 되지 않는다. 더구나 임신 후기는 신경세포를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뇌 속에서 질이 좋은 것을 늘리면서 불필요한 것을 줄여 가는 ‘양으로부터 질에의 전환’도 동시에 이루어진다. 임신중 어머니의 노력이 장래 태아의 지적능력을 좌우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아기의 ‘마음의 원천’은 임신 14주 무렵부터

지능의 토대란 시각, 총각, 후각, 미각, 촉각 등의 오감으로 사물을 느낀대로 인식하는 능력이다. 이 감각과 중요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것이 대뇌 부분이다. 대뇌의 기능은 임신 14주 무렵부터 형성되고, 이 무렵의 태아는 욕구가 만족되면 쾌감을 기억하고 만족되지 않으면 불쾌감을 느끼는 마음의 원천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피부 감각을 발달시키는 것은 뇌의 발달에도 연결된다

임신 8주 무렵부터 피부 감각이 생기기 시작한다. 피부 감각인 촉각은 다른 감각, 예를 들면 감각인 청각이나 보는 감각인 시각 등의 감각보다 빨리 완성된다. 피부 감각은 임신 8주 무렵부터 생겨 임신 12주 무렵에는 어른과 같은 정도로 발달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발달하는 것은 손가락의 감각과 입술의 감각, 더욱이 사내아이의 경우에는 성기 감각이다. 임신 17주 무렵이 되면 태동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이것도 피부 감각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피부에 대한 자극은 태아의 뇌 발달에 큰 영향을 준다. 피부도 뇌와 마찬가지로 외배엽이라는 세포층이 발달하여 생긴 것으로 피부는 단순한 밖과 안의 칸막이가 아니고 밖에서 자극을 느껴 그것을 신경에 전하고 안의 상태를 밖으로 전하면서 몸을 지키는 활동을 한다. ‘피부가 제 2의 뇌’라고 하는 것은 이러한 활동 때문이다. 따라서 아기의 피부 감각을 자극 하면 뇌 발달에도 연결이 된다.

임신 5개월 무렵부터 어머니의 소리를 기억한다

청각은 아기의 능력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것 중의 하나이다. 아기의 귀가 만들어지기 사작하는 것은 임신 6주 무렵부터이다. 귀는 최초로 세반고리와, 이어 외귀와 안귀, 중귀라는 중요한 부분이 생긴다. 태아는 4개월이 지나면서 뇌가 형성되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6개월로 접어들면 소리를 전하는 내귀의 와우각이라는 부분도 완성되고 어른과 거의 같은 능력을 갖는 귀가 된다. 뇌가 막 생길 무렵에는 소리를 들을 수는 있어도 그것들을 구별할 수 없다. 아직 소리를 구별하는 능력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뇌가 발달함에 다라서 소리를 종류별로 알아 들을 수 있게 되고, 임신 8개월이 되면 소리의 강약을 구별하는 신경이 완성된다. 또한 소리를 알아듣는 능력도 높아진다.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 그 의미는 몰라도 이와 같이 알아듣는 능력이 있는 뱃속의 아기는 어머니의 소리의 강함과 약함으로 어머니의 기분을 민감하게 느끼게 된다. 아기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지 않기 위해서도 상냥하고 온화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어머니의 소리는 귀에서 들리는 것뿐만 아니라 몸을 통해서 진동되어 아기에게 전해지기 때문에 특히 다른 소리에 비하여 기억하기 쉽다. 막 태어난 아기에게 어머니를 포함한 몇 사람이 말을 걸면서 각각 다른 방향에서 가까이 가면 아기는 어머니쪽을 향하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이것으로도 아기는 뱃속에서 어머니의 소리를 기억하고 있는 것이 증명된다.

뱃속 아기의 미각

손가락 빨기는 공복의 불쾌감을 나타내는 동작이다. 아기의 미각은 7개월까지 충분히 발달한다. 어머니가 배가 고프면 독같이 아기도 배가 고파지고 어머니가 만복이 되면 아기도 배부름을 느낀다. 물론 아기는 자신의 입으로 먹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영양 흡수를 관리하는 뇌로 느끼는 것이다. 어머니가 공복이 되어, 혈맥중의 포도당이 줄어 영양 공급 상태가 나빠지면 아기의 뇌가 그것을 감지하고 아기는 공복감과 같은 불쾌감을 느끼고 반대로 어머니의 체내 영양 상태가 좋아지면 아기도 배부름 같은 만족감을 맛본다. 아기에게 어머니로부터 받는 영양이 중요한 것은 임신 3개월 무렵부터이다. 이 무렵부터 단단한 태반이 생기고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이 이곳을 통해 보내진다.

뱃속의 어머니의 냄새를 느끼고 있다

이 미각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 냄새를 분간해 맡는 후각이다. 우리들이 냄새를 느끼는 것은 콧 속에 후모라는 부분이 공기 속의 냄새를 만드는 작은 알맹이를 붙잡아 그것을 뇌로 보내기 때문이다. 결국 냄새의 근본은 밖에서 오는 것으로, 그것에 대한 아기의 반응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후모나 후모로부터 신호를 받아내는 기능을 하는 뇌의 부분은 임신 20주 무렵부터 만들어지고 있다. 생후 얼마 안 된 아기에게 자신의 어머니 냄새를 분간할 능력이 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아기는 뱃속에서 어머니의 냄새를 느끼고 있고 출생 후에도 그 냄새를 어슴푸레 기억하는 것이다.

아기는 어머니의 뇌를 통하여 명암을 느끼고 있다

사람의 시각은 대단히 발달한 감각이다. 원근, 농담은 물론, 흑백뿐만 아니라 많은 종류의 빛깔을 분별하는 복잡한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태어날 때까지 완성되지 않는다. 시각이 완전히 발달하는 것은 대개 8세 무렵이다. 태아 때는 그 준비 기간에 해당하고 이 시기의 눈은 보이지 않지만 명암을 느끼고 있다. 어머니의 배에 조명을 대고 행한 실험의 경우, 복부 피부의 두께가 5㎝일 때 30만룩스의 상당히 밝은 조명을 대어보니 자궁 안에서는 30룩tm 밖에 안 되었다. 30룩스라면 거의 어둠에 가까운 상태이다. 결국 아기는 두꺼운 복부 피부로 지켜지고 언제나 안심하고 어둡고 편안한 침실에서 자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언제나 어머니의 뱃속은 어두컴컴한 상태인데 태아가 명암을 느낀다는 것은 무슨 의미이며 어떻게 느끼는 것일까? 그것은 뇌로 느끼는데 뇌 속의 송과체라는 부분이 만들어내는 호르몬의 기능 덕택이다. 어머니가 보기도 하고 느끼기도 하는 빛은 태반을 통하여 아기의 뇌에 전해지고 그래서 아기는 밝고 어두운 것을 알 수 있다. 아기의 눈의 렌즈 활동을 하는 망막이라는 기관의 근본은 수정 후 4주 무렵에 생기고, 임신 7개월 전후에는 물건을 보는 힘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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