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조기진통

조기진통

조기진통의 증상

조기진통은 임신 20주에서 만 37주 사이에 적어도 10분간격으로 30초이상 지속되는 규칙적인 자궁 수축이 있을 때이며, 이때 산모는 진통을 느끼기도 하지만 별 진통없이 배가 단단해지는 것만을 느끼기도 합니다. 가진통이라 하여 주로 임신 중반기 이후에 자궁수축을 경험하게 되는데, 대개 그 강도가 세지 않으며 규칙적이지 않고 결국 자궁수축이 없어지게 됩니다.

가진통의 경우 자궁경부가 열리지는 않습니다. 그외 "이슬"이라 하는 질분비물, 즉 피가 묻은 점액성 질분비물이 같이 나오기도 하며, 양막 파수의 경우 맑은 물과 같은 질 분비물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허리가 뻐근한 정도의 경미한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기진통 / 조산아

조산아는 전세계적으로 신생아의 출생 전후에 발생되는 질환 및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며 전체 분만에 5-9%를 차지하고, 만삭아에 비하여 그 사망의 위험도가 180배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각한 후유증으로 뇌성마비, 망막질환 및 만성폐질환 등의 장기적인 장애가 생길 수 있어 사회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통상 조산은 임신 만 37주 이전(분만예정일보다 3주 이상 일찍)에 분만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조산아는 폐성숙이 미숙하여 호흡곤란증이 있게 되고, 기관지 이형성증과 같은 만성 폐질환의 증가, 뇌실내 출혈, 뇌성마비, 패혈증, 미숙아 망막증, 범발성 혈액내응고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기진통의 원인

조산을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감염, 정신적 스트레스, 다태임신과 같이 자궁이 과다로 팽창된 경우, 자궁과 태반의 혈류장애, 자궁출혈 및 자궁의 구조적이상(기형) 등으로 대별하여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여러 가지 생화학물질을 태반과 자궁내막으로부터 생성 유리시켜서 자궁수축을 일으키고 자궁경부를 개대시켜서 결국 조산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조산의 기왕력이 있거나, 임산부의 키가 작은 경우 (152 Cm 이하), 나이가 21세 미만이나, 36세 이상인 경우, 쌍태아임신, 자궁출혈, 흡연, 음주, 영양부족 등의 경우에 조산의 위험이 증가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조기진통의 진단

조산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아직은 없다고 보며, 특히 임상적으로 조산을 조기에 진단하여야 하는데 이것 역시 아직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조산을 진단하는데 겪는 어려움입니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한 조산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거나, 규칙적인 자궁수축을 보이고 자궁경부의 길이나 너비에 변화를 보이든지, 출혈성 질분비물이 나타나는 경우 우선 조산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임산부의 혈액이나 질분비물에서 조산과 관계가 있는 화학물질의 검출에 의하여도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조기진통의 치료

임상적으로 조산은 다음과 같은 경우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파막되어 있지 않으면서 조기진통를 가진 경우 둘째, 파막이 동반된 조기 진통를 가진 경우 셋째, 임신성고혈압,조기 태반박리, 출혈이 동반된 전치태반,자궁내 태아성장 지연아 등과 같은 임산부나 태아의 상황에 의하여 불가피하게 조산임에도 불구하고 분만을 유도하여야 하는 경우 등입니다.

조산의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첫째. 임산부와 태아의 상태에 따라 조산을 가능한 오랫 동안 억제할 수 있는데 까지 억제하여 임신을 끌고 갈것인지, 둘째, 분만전 태아의 폐성숙을 위한 약물 투여를 위하여 48시간 정도만 조산을 억제할 것인지, 셋째. 조산을 억제할 시도를 하지 아니하고 조산아 분만을 곧바로 시도하여야 할 것인지 등의 치료 방침을 결정하여야 합니다.

일단 조산을 방지 또는 억제하려는 방침이 결정되면 환자를 안정시키고 활동의 제한을 하게되며, 수액공급 및 지궁수축억제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자궁내 감염이 조산의 원인에 1/3을 차지하므로 항생제를 병용하게 되고, 태아의 폐성숙을 돕기위해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합니다. 자궁경부무력증, 자궁강내 격막(septum) 같은 자궁의 구조적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자궁경부봉합술이나, 격막제거와 같은 수술적 처치를 필요로 합니다.

조기진통의 예방

임산부에게 특히 조산의 위험인자를 차지고 있는 경우 충분한 영양공급을 하며 술과 습관성 약물, 담배 등은 끊고 적절한 산전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질염이나 요로 감염은 발견 즉시 치료하며 스트레스를 줄입니다. 조산이 반복되는 경우 임신이 되기 전에 자궁의 구조적 이상 유무를 진단받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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