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쌍태임신

쌍태 임신

쌍태 임신은 단태 임신에 비해 태아와 신생아의 사망률이 5배나 높고 산모 또한 임신중독증 등 여러 가지 임신 중 합병증이 조기에 찾아올 위험이 높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인 진단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쌍태임신은 말 그대로 둘 이상이 태아가 여성의 자궁 안에서 함께 자라는 경우로 보통 2개의 난자에서 두 아이가 생기는 이란성 쌍태아가 대부분이지만 1/3 정도는 하나의 수정란이 나누어져 똑 같은 유전자의 성격을 갖게 되는 일란성 쌍태아입니다.

일란성 쌍태아의 빈도는 전세계적으로 인종, 나이, 집안내력(유전), 출산력과 상관없이 일정하고 약 1000명의 산모 당 3-5명 정도로 나타납니다. 이란성 쌍태아는 인종, 집안내력(유전), 산모연령, 출산력 그리고 불임치료약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이러한 쌍태임신은 한명의 태아를 가지는 일반적인 임신보다 임신 중에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5배나 높습니다. 쌍태임산부의 40%정도가 임신중독증이나 임신성 당뇨, 빈혈 등을 경험하게 되며 이외에도 양수과다증, 전치태반과 태반조기박리등에 의한 산전, 산후 출혈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태아 역시 쌍태임신의 경우 단태임신보다도 선천성기형아가 될 위험이 2배나 높으며, 조기진통과 양막파수로 인해 조산아로 출생하게 될 위험도 높습니다. 또한 자궁내발육부전과 불균형성장을 조기에 진단하거나 예방하지 못하면 뇌성마비나 언어장애, 지능저하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일란성과 이란성의 차이

쌍태임신은 일란성과 이란성으로 구분되는데 2개의 난자가 한꺼번에 배란이 되어서 각각 수정, 착상이 되는 경우를 이란성 쌍태임신이라고 합니다. 1개의 난자가 배란되어 한 개의 정자와 수정된 후 2개로 분리되는 경우가 일란성 쌍태임신입니다. 이렇듯 한 개의 알이 나뉘어서 두개가 되는 것이므로 일란성 쌍둥이는 두 명 모두 남자가 되거나 여자가 되며, 서로 많이 닮고 성격도 대개 비슷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태반이 하나밖에 없는 경우에는 두 태아의 발육에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이란성 쌍둥이는 남녀로 이루어질 수도 있으며, 태반도 각각이어서 발육의 차이는 그다지 없는 편입니다. 또 두 개의 정자가 서로 다른 난자와 결합하기 때문에 성별도 다를 수 있고 외모나 성격도 다릅니다.

일란성 쌍태아가 생기는 원인

- 노령 임산부(35∼39세)
- 키가 크고 체중이 큰 임산모
- 아이를 많이 나았던 산모
- 쌍태아를 출산한 친족이 있는의 가족력(유전)
- 배란유도제에 의한 임신

쌍태 임신부의 주의사항

쌍둥이를 임신한 경우는 앞에서 말한 것처럼 한 아기를 임신한 것에 비해 그 위험이 배 이상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아를 싸고 있는 융모막이 하나인지 둘인지에 따라 임신의 예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융모막이 한 개인지 두 개인지를 판단하는 막성 진단과 정확한 임신주수를 먼저 추정해야합니다.

- 임신 7주 전후경에 초음파로 막성진단

이란성 쌍태아는 모두 이중융모막이며 일란성 쌍태아는 단일 융모막이나 이중융모막이 모두 가능한데 단일융모막 쌍태아가 이중융모막 쌍태아보다 임신의 결과가 더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일융모막 쌍태아가 임신예후가 더 나쁜 이유는 양 태아가 성장이 일치하지 않는 것, 양수과다증, 과소증, 등을 유발하는 쌍태아간수혈증후군이 올 수 있고 태아수종이나 결합쌍태 같은 태아기형 등이 더 많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막성 진단이 가장 적당한 시기는 임신7주 전후경으로 초음파로 진단을 하게 됩니다. 임신중기에는 쌍태 임신에서 자주 나타나는 합병증인 조산을 예방하고 다른 합병증을 조기발견하는 것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일상 생활에서의 주의점

먼저 쌍둥이를 임신하면 한 명을 가졌을 때보다 더 먹어야 합니다. 임신부는 누구나 일반인보다 더 먹어야 하는데(보통 하루에 300kcal 추가), 쌍둥이 임신일 때는 하루에 600kcal를 더 먹어야 합니다. 영양도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단백질, 칼슘, 탄수화물, 특히 다수의 곡류를 충분히 먹어야 건강한 체중의 정상아를 분만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 엽산과 철분, 물을 많이 섭취해야

엽산이 함유된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쌍둥이 임신 중에는 엽산의 하루 필요량이 1㎎ 정도입니다. 철분제는 반드시 먹어야 합니다. 매일 60∼100㎎의 철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이 밖에 쌍둥이를 임신했을 때에는 의도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습니다. 탈수 증세가 있으면 조기 진통 또는 조산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최소한 2ℓ의 물을 마시는 게 좋습니다. 항상 주위에 물병을 준비해두고 하루 종일 마실 수 있도록 합니다.

쌍둥이 임신중의 활동은 임신부마다 다른데 건강한 경우라면 누워 지내는 것보다는 조금씩 움직이는게 낫습니다. 산책이나, 단거리 쇼핑 등은 불편하지만 않으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몸이 가볍게 느껴진다고 해도 임신 초기나 후기에는 지나친 움직임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피로감을 심하게 느끼거나, 배가 단단히 뭉치거나 당기는 등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바로 쉬는 게 좋습니다.

쌍태 임신의 분만과 관리

쌍태 임신시 대개 예정일보다 빨리 출산합니다. 쌍태임신은 단태임신과 달리 만삭 주수가 다릅니다. 단태임신은 만삭이 40주인데 반해 쌍태 임신은 38주를 만삭으로 봅니다. 이는 성장 속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쌍태임신은 임신부의 약 80%가 분만 예정일보다 3주 정도 빠르게 진통을 경험합니다. 쌍태아에서 두 명이 모두 두위(정상위치)인 경우 원칙적으로 정상적인 질식분만이 가능 합니다.

쌍태아를 분만할 때 촉진제를 사용하면 자궁근육이 과도하게 늘어나고 태아의 위치에 영향을 받으며 강직성 진통이 오거나 자궁파열의 위험성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분만 후에는 장기간 늘어나있던 자궁에서 올 수 있는 이완성 자궁출혈에 주의해야 합니다.

일란성 쌍태아는 유전이라기보다는 수정이 될 때 다른 문제에 의해 분리되는 것으로 추측하지만 이란성 쌍둥이는 유전성이 인정되고 있습니다. 2개의 난자를 배란하는 것은 배란의 유전에 의한 것으로, 그 엄마는 다음 출산 때도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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